도서정보

제목 : [범우문고 124] 레디 메이드 인생
저자 : 채만식	등록일 : 2012-02-24
출판사 : 범우사	출판일 : 2010-07-28
공급사 :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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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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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이 책 <레디 메이드 인생>은 사실상 이 작가의 출세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의 주제는 당시에 사회문제로 대두된 '인텔리'의 문제였고, 그 형식이 풍자적 수법이었던 것이 이채로웠다. 풍자적 수법은 점차로 가중되던 일제의 탄압 아래서 비록 소극적이기는 하지만 작가가 당시의 생활현실과 사회 상황을 증언하기에 매우 적절한 방법이었다. 이 점에서 풍자적 수법이 우선 당위성을 인정받았고 또 독자층에 어필할 수도 있었다. 레디 메이드 인생. 즉, 기성품 옷을 빌려 입은 것처럼 자기 의사와 관련 없이 이미 정해져버린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주인공 P는 풍자의 화살을 자신에게 돌리기보다는 사회체제에 돌리고 있다. 그 작품들이 뒷날에 속속 세상에 알려진 후 많은 가치 평가를 받게 되었다. 채만식이 문제의식에 치중한 나머지 절망으로 정신작업을 끝낸 것이 아니고 내일에의 이상을 버리지 않았던 점은 <소년은 자란다>와 같은 작품에서 보여주었다.

저자 소개

채만식(저자) : 소설가·극작가. 전북 옥구 출생.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 부속 제일와세다 고등병원 영문과를 중퇴한 뒤 귀국, 동아일보·조선일보·개벽사 기자를 지냄. 단편 「새 길로」가 『조선문단』에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하여 290여편의 작품을 발표함.

장편으로 『탁류』『인형의 집을 나와서』등이 있으며, 단편으로 「레디메이드 인생」「인테리와 빈대떡」「치숙」등이 있음. 중편으로 『과도기』『소년은 자란다』등이 있으며, 뒤늦게 발굴된 희곡으로 『가족 버선』과 『제향날』『돼지』『당랑의 전설』등이 있음. 1950년 6월 11일 전북 이리시 마동에서 폐병으로 인하여 49세를 일기로 작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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